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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재고 온라인 판매 첫날, 접속자 폭주로 에스아이빌리지 서버 다운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0.06.03 11:26 수정 2020.06.03 11:26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화면 캡처

면세점 재고품이 온라인에 풀린 3일 접속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판매사이트인 에스아이빌리지 서버가 다운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와 앱(운영프로그램) 서버가 다운됐다.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잠시 후 재접속 해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떠있다. 이후 11시20분 현재 다시 복구돼 정상 운영 중이다.


면세점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예약 판매 중인 재고 명품 브랜드는 발렌시아가와 보테가 베테나, 생로랑, 발렌티노 총 4개 브랜드로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된다.


앞서 관세청이 지난 4월 말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재고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국내 판매를 허용했다. 오는 26일에는 롯데면세점이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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