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전국 투어 잠정 연기,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협조”
입력 2020.06.02 10:34
수정 2020.06.02 10:34
가수 신승훈이 하반기에 예정된 전국 투어를 잠정 연기했다.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2일 오전 “공연장을 찾아주실 많은 관객 분들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집단 행사 자제 지침에 협조하고자 공연 취소 및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투어의 관객과 아티스트, 공연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데뷔 3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2020 THE신승훈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의 공연을 한 차례 취소 및 연기했다. 6월 13일부터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하려 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의 안전이 보장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투어의 진행 시기와 장소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도로시컴퍼니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도로시컴퍼니 입니다.
<2020 THE신승훈 SHOW : 미소 속에 비친 그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는 하반기 예정된 공연과 관련하여,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으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지속되고, 공연장을 찾아 주실 많은 관객 분들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집단 행사 자제 지침에 협조하고자 공연 취소 및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투어의 관객과 아티스트, 공연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의 안전이 보장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본 투어의 진행 시기와 장소는 추후 안내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현 상황이 호전되어 더 좋은 공연으로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며, 수많은 의료진을 비롯해 방역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