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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3%대 시청률 출발…첫방 '호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6.02 09:26 수정 2020.06.02 09:27

'아는 건 별로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 캡처 '아는 건 별로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 캡처

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가족입니다' 1회 시청률은 3.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4.1%까지 올랐다.


‘가족입니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보편적인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시작은 평범하지 않았다.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틀어졌지만 안 봐도 비디오라는 듯 서로의 반응을 찰떡같이 예상하는 자매, 서로의 등을 바라보는 게 익숙하고 켜켜이 묵혀온 세월이 묻어나는 부모님의 말다툼은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위로보다 훈계가 앞서는 언니가 얄밉지만, 아무렇지 않게 화해하는 자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 중심에서 사실적인 연기로 공감을 증폭한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과 비밀 하나쯤은 있다. 이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사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따라가 보면 어느새 ‘나’의 이야기처럼 빠져들게 만드는 공감을 안겼다.


극 말미에는 평생 주부로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졸혼 선언을 시작으로 아빠 김상식(정진영 분)의 실종, 여기에 제대로 사고(?) 친 김은희(한예리 분)의 고백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호평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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