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어렵게 결정한 콘서트 개최, 300석 공연장에 100명만 초대”
입력 2020.05.28 09:32
수정 2020.05.28 09:32
가수 혜은이가 소극장 공연을 앞두고 ‘혜은이와 함께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콘서트장 편’ 동영상을 제작했다.
지난 23일 소속사인 아랑엔터테인먼트 유튜브, 팬카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슬기로운 공연생활’을 위해 콘서트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혜은이는 공연을 직접 소개하면서 리포터 ‘OX 킴’으로 분해 공연장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전하며 관객들의 안전을 신신당부했다.
영상에서 혜은이는 공연장 밖과 객석 거리두기, 개인소독, 마스크 착용, 인적사항 기재 및 설문작성 등 콘서트장에서 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이번 ‘혜은이 2020 타임슬립 콘서트’는 2년 전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 40일 릴레이 공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혜은이의 히트곡 등 30여곡의 노래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 공연장 입구부터 혜은이의 다양한 영상자료를 전시한다.
혜은이 소속사 관계자는 “공연 취소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이미 티켓을 구매한 팬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어렵게 공연을 열기로 했다”면서 “캠페인 동영상 제작은 물론이고 300석이 넘는 공연장에 100명만 초대하는 등 팬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은이의 콘서트는 5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