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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미래한국당과 29일까지 반드시 통합"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5.21 16:36 수정 2020.05.21 16:36

"조건 없이 29일까지 반드시 통합…전국위 개최할 것

하나 되겠다는 약속 한결 같아…다른 명분 필요 없어

하나된 단일대오로 대한민국 가치와 국민 삶 지킬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이 21일 비례대표용 형제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통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연찬회 진행 도중 입장문을 발표하고 "통합당은 조건 없이 5월 29일까지 미래한국당과 합당하며, 통합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즉시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지난 4·15 총선에서 우리 당은 비례정당 창당의 길을 선택해야 했다. 여당의 밀실야합이 낳은 선거악법에 맞선 고육지책"이라며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를 포함한 20분의 의원들께서 오직 당을 위한 희생과 결단을 내려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 원내대변인은 "미래한국당 19분의 당선자들은 이미 인재영입과정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미래한국당 당선자 여러분의 전문성과 능력은 통합시 훨씬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통합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드렸고 지금까지 우리의 입장은 한결 같다"며 "국민과 당원 앞에 드린 약속 이외에 다른 이유와 명분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된 힘으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와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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