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범진보 2.9%p↓, 범보수 0.3%p↓
중도진보 24.5% 〉 중도보수 23.4% 〉 진보 17.6% 〉 보수 17.0%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이 42.1%로 나타났다.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40.4%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범진보 비율은 2.9%p, 범보수 비율은 0.3%p 낮아졌다.성향별로는 중도진보가 24.5%, 중도보수가 23.4%였고, 진보와 보수는 각각 17.6%, 보수 17.0%였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범보수(38.4%)와 범진보(40.9%) 응달률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30~50대의 경우 범진보 성향이 더 높았다. 범진보 성향은 각각 48.4%(30대), 50.4%(40대) 51.2%(50대)였고, 범보수 성향은 35.4%(30대), 35.0%(40대), 37.7%(50대)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50.3%, 범진보가 26.7%로 뚜렷한 보수 성향을 드러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범보수 40.4% 범진보 42.7%로 오차 범위 내에서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었다.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호남 지역에서는 범진보 성향이 더 높은 반면,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범보수 성향이 더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4%로 최종 1063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