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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진보' 43.8% '범보수' 40.5%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0.04.22 11:00 수정 2020.04.22 10:33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 조사比 범진보 0.6%p↑, 범보수 0.9%p↑

중도진보 26.2% 〉 중도보수 22.5% 〉 진보 19.2% 〉보수 18.0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국회 사무처에서 21대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국회 사무처에서 21대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凡)보수 또는 범진보라고 응답한 국민들의 비율이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은 43.8%로 지난 조사보다 0.6%p 높아졌다.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도 지난 조사보다 0.9%p 오른 40.5%로 집계됐다. 대신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지난 조사의 17.3%에서 15.7%로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범진보 응답률이 범보수 응답률보다 높았다. 40대의 범진보 응답률이 53.0%로 가장 높았고 20대(46.2%), 30대(44.8%) 50대(44.4%) 순이었다. 이들의 범보수 응답률은 40대 36.3%, 20대 39.3%, 30대 37.9%, 50대 42.5%로 기록됐다.


60세 이상 세대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44.2%, 범진보 응답률은 34.8%로 나타났다.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凡)보수 또는 범진보라고 응답한 국민들의 비율이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凡)보수 또는 범진보라고 응답한 국민들의 비율이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 호남 지역에서는 범진보 성향이 높게 조사된 반면, PK(부산·울산·경남)와 TK(대구·경북)에서는 범보수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범진보 응답률이 48.5%로 오른 반면, 범보수 응답률은 39.1%에 그쳤다. 경기·인천은 범진보 응답률이 43.5%로 범보수 응답률(40.9%)을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질렀다. 전남·광주·전북은 범진보 성향 응답률이 62.2%, 범보수 22.8%로 큰 격차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의 경우 범보수 응답률이 나란히 53.6%를 기록했고, 범진보 응답률은 각각 32.6%, 26.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6%로 최종 1135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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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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