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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롯데 성민규 단장 “안치홍 이렇게 영입했다”

안치완 객원기자 ()
입력 2020.05.13 00:02 수정 2020.05.13 07:48

롯데, 안치홍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 유튜브 화면 캡처 롯데, 안치홍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 유튜브 화면 캡처

올 시즌 롯데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는 성민규 단장이 FA 안치홍 영입 비화를 공개했다.


SBS 스포츠 ‘주간야구’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민규 단장, 마차도-스트레일리-안치홍 계약 이렇게 했다’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우영 캐스터는 “지난 겨울 성민규 단장이 주도한 계약이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FA 안치홍의 옵트아웃 계약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후 FA로 풀린 안치홍에게 2+2년 최대 57억 원의 계약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성민규 단장은 “안치홍의 계약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된 계약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안치홍은 워낙 뛰어난 선수다. 2루수로서 지난해 수비력이 떨어지긴 했으나 공격에서만큼은 굉장한 생산 능력을 보여준 선수다”라고 영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홈런을 치기보다는 주자 2, 3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쳐주는, 즉 공을 맞추는 능력이 대단하다. 눈에 띄진 않지만 이런 모습들이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성 단장은 “영입은 원했지만 망설이고 있을 때 구단 대표께서 확실하게 지원을 해주셨다. 곧바로 광주로 내려가 안치홍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눌 때 액수가 맞지 않아 기다렸다. 여기에 돈보다도 구단이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어필하면서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영입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치홍은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고 6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0 1홈런 3타점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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