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7-02 10시 기준
확진환자
12904 명
격리해제
11684 명
사망
282 명
검사진행
19782 명
28.4℃
맑음
미세먼지 52

통합·한국 합당 두고 정치권 '시끌'…날선 공방

  • [데일리안] 입력 2020.05.13 00:10
  • 수정 2020.05.12 22:18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원유철, 통합당과 합당 추진 거듭 강조…"반드시 합당한다"

이해찬,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합당 안 하면 특단의 조치"

원유철 "민주당, 우리 당 폄하하거나 욕되게 하지 말길"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서로를 향한 강도 높은 언사로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과 합당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미래한국당이 모(母)정당인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고 독자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거듭 제기된 것에 명확하게 못을 박은 것이다.


원 대표는 이날 합당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말씀드리지 않았나, 통합당과 합당은 반드시 할 것이고 새롭게 선출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소통해가며 합당의 방식·시기·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부친상을 당하신 주 원내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자연스럽게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연일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에 합당을 촉구한 것에 대해 원 대표는 "합당 문제는 저희들이 알아서 하지 말라 그래도 할 것이다. 알아서 잘 할 것"이라며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과 절차로 할 것인지도 저희들이 협의 할 것"이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하나의 먹이를 두고 머리끼리 아귀다툼하는 쌍두뱀처럼 국가보조금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하나의 먹이를 두고 머리끼리 아귀다툼하는 쌍두뱀처럼 국가보조금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 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권은 계속해서 미래한국당의 독자노선화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제 180석에 육박하는 거대여당에 맞서 향후 이뤄질 여야 협상 및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 등에서 야당 몫을 늘리기 위해 통합당과의 합당 대신 독자적으로 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 일각서 제기된 바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에 대해 "하나의 먹이를 두고 머리끼리 아귀다툼하는 쌍두뱀처럼 국가보조금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며 "미래한국당은 자타가 공인한 통합당의 위성정당이며, 총선 후 합당을 약속해 표를 받은 것이다. 두 당은 뿌리가 같은 몸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중소정당으로 심판받은 다른 당과 합당해 꼼수 교섭단체를 만든다면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하는 동시에 21대 국회를 파행시키는 일의 첫 시작"이라며 "민주당은 결코 용납하지 않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 구성원은 단 1분 1초도 국고보조금과 상임위 배분에 대해 논의한 적 없다"며 "우리는 오로지 국민들게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이런 것만 고민하고 역할을 논의했다. 민주당 일부 지도부에서 우리 당을 폄하하거나 욕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을 중앙위원 투표에 붙여 합당 결의를 완료했다. 투표는 중앙위원 657명 중 497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486표로 97.7%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