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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민주당 의원들

  • [데일리안] 입력 2020.05.12 13:46
  • 수정 2020.05.12 14:26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우상호 "나라면 유승민을 주도세력 내세울 것"

이철희 "수구적 태도 버리고 개혁보수로 가야"

유승민, 지역민들에게 문자…"나라 미래 개척"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지난 2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와 자유한국당과의 신설합당 추진를 선언하는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유 의원은 "새로운보수당과 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지만 그와 동시에 개혁보수, 제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지난 2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와 자유한국당과의 신설합당 추진를 선언하는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유 의원은 "새로운보수당과 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지만 그와 동시에 개혁보수, 제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 여부를 놓고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등 자중지란에 빠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수구적 태도를 버리고 개혁보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통합당에 조언했다. '개혁보수'는 유승민 통합당 의원의 정치적 트레이드마크다.


대표적인 전략가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12일자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통합당에 대해 "졌는데도 진 사람들 같지 않다. 네 번을 지고도 여전히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며 꿈·리더·품위도 없는 '3무(無)' 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통합당은 2016년 총선·2017년 대선·2018년 지방선거·2020년 총선까지 4연패를 당했다.


이 의원은 당 쇄신 방법으로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 18년간 집권했던 영국 보수당을 예로 들며 "당시 보수당은 진보세력인 노동당보다 변화에 능동적이었다. 통합당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수구적 태도를 버리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변화의 방향은 '개혁적 보수'다. 이 의원은 "보수와 진보 내의 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경제민주화나 노동개혁 같은 우리 시대의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의원도 이날 인터뷰에서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주류세력은 주도권을 넘겨줘야 한다. 김종인 비대위를 세우든지 유승민 의원을 세워봐야 한다"며 "내가 만약 통합당에 있었다면 유승민 의원을 주도세력으로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 경제민주화 이슈를 꺼냈을 때, 그리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2015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따뜻한 보수'를 제시했을 때가 가장 (민주당에) 위협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선 후 잠행 중인 유 의원은 지난 11일 지역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제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은 졸업하지만 어디에 있든 사림(士林)의 피를 이어받아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 개혁의 길을 걷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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