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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모 잘못 쓴 손흥민, 해병대 3주차 훈련 공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5.07 08:00 수정 2020.05.07 09:25

해안가에 위치한 사격장으로 걸어서 이동

이틀 뒤 모든 훈련 마치고 퇴소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손흥민이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마친 뒤 91대대 훈련소로 복귀하고 있다. 139번 훈련병 손흥민은 이날 136번 방탄모를 착용했다. ⓒ 연합뉴스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손흥민이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마친 뒤 91대대 훈련소로 복귀하고 있다. 139번 훈련병 손흥민은 이날 136번 방탄모를 착용했다. ⓒ 연합뉴스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토트넘)의 훈련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오전 10시께 가슴팍에 훈련병 번호 ‘139’가 새겨진 군복을 입고 제주도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소를 출발, 해안가에 위치한 사격장으로 동기들과 함께 걸어서 이동했다.


이날 포착된 손흥민은 주간 사격을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탄모는 군복과 다른 136번을 써 눈길을 모았다. 이는 훈련 도중 다른 훈련병의 방탄모를 잘못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오후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3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데, 훈련 종료까지는 이제 이틀 만을 남겨 놓고 있다.


퇴소 후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토트넘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영국으로 돌아가도 2주간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된 EPL은 오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오는 18일 부터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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