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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D·SK하이닉스,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 [데일리안] 입력 2020.04.28 14:00
  • 수정 2020.04.28 11:28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2019 CDP 코리아어워드서 나란히 수상 대응 노력 인정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편입...물경영 우수기업에도 꼽혀


LG전자·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 등이 기후변화 대응이 뛰어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8일 환경정보공개 및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CDP 한국위원회는 코스피(KOSPI)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전략 ▲온실가스 저감 성과 ▲온실가스 정보공개 수준 등을 조사해 최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회사는 지난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 수준으로 줄이는 동시에 고효율 가전제품을 활용한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물경영 우수기업에도 동시 선정됐다. 물 경영 부문 상은 용수 재활용 및 절감 등 수자원 관리가 우수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수자원 관리 강화 등 저탄소, 친환경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선 것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IT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A를 획득했다. 뿐만아니라 최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최우수기업)'에도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던 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보다도 큰 육불화황(SF6)가스를 분해할 수 있는 감축설비를 설치하거나 온난화지수가 더 낮은 가스로 대체함으로써 3년 연속 연간 120만톤이 넘는 온실가스를 감축시킨 결과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냉동기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도입, 겨울철 차가운 공기를 이용한 냉수 제조와 같은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들을 시행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수자원관리 강화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물경영’ 우수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회사측은 "생산공정에서 이미 사용되었던 물을 용도에 맞게 다시 한 번 정수 처리하여 재사용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약하여 버려지는 생활하수를 재이용하여 생산공정에 사용함으로써 연간 물 사용량을 줄여 왔다"며 "지난해 용수재이용률은 76%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도 ‘물 경영’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고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지난 2018년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2022 에코(ECO) 비전’을 발표하고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사업장의 일 평균 수자원 재활용량을 6만2000톤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 전사 차원의 수자원 절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해에는 연간 240만톤(국내 사업장 기준)의 용수를 절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처리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번 심사에서 높게 평가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최고 수준인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을 유지했다. 5년 연속 탄소 경영 최우수 그룹에 선정돼야 오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은 헌액된 이후에도 최고 수준에 준하는 평가를 지속해야 자격이 유지될 수 있다.


지난 2007년부터 CDP에 참여한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대응에 꾸준히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진입, 국내 기업 중 최장 기간(7년)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형수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은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모두 최고 등급에 올랐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해 공개하는 비영리단체이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 92개국 8400여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기업은 100여개에 이른다.


CDP는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하여 매년 전세계 주요 상장 혹은 비상장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2008년부터는 매해 시가총액 상위 국내 2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평가를, 물 사용량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물경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신뢰도를 높이 인정받고 있는 CDP의 평가 결과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기업 투자 등에서도 의미 있는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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