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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기대되는 이유 셋…디자인·성능·듀얼스크린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4.24 09:40 수정 2020.04.24 09:41

3D 아크 디자인 적용…손에 착 감기는 느낌

5G·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대용량 배터리까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전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전자

LG전자가 지난 19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VELVET)’ 디자인 영상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스마트폰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보이는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요약하면 ‘3차원(3D) 아크 디자인’ 적용, 괜찮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듀얼스크린 등이다.


3D 아크 디자인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것을 말한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LG전자는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지고 손과 닿는 부분에 뜨는 공간을 최소화해 고객의 손에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며 “고객에게 편안함과 시각적 개성을 함께 표현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에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도 적용했다. 물방을 카메라는 제품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되어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한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해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5G를 사용하는 고객이 게임·채팅·영상·검색 등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수요가 높다는 것에 착안해 LG 벨벳에 대화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용 듀얼스크린도 지원한다. 지난해 출시한 듀얼스크린은 멀티태스킹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혁신적인 디자인과 보다 얇은 제품 구현을 위해 5G 모뎀이 통합된 스냅드래곤 765를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765는 퀄컴이 최초로 5G 모뎀과 AP를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최신 칩셋이다. 엑시노스 980 보다 중앙처리장치(CPU)의 연산처리 속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그래픽 카드 속도 등이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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