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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반적인 체질 개선 증명...목표가↑”-IBK투자증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4.28 08:53 수정 2020.04.28 08:53

IBK투자증권 로고ⓒ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로고ⓒ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8일 GS리테일에 관해 “실적이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부동산 개발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광교몰 상업시설 매각자문 관련 일회성 수익(약 450억)을 제외하더라도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과 수퍼의 수익성 개선이 매우 돋보였다“며 ”편의점 출점과 매익률 개선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수퍼의 수익성 회복이 나타난 점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사 실적 측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호텔 부문의 부진(투숙률 급락)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는 “식료품과 생필품 중심의 사재기 수요 호조와 부동산 개발사업 부문의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더라도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편의점 일반상품은 통합구매와 PB상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반적으로 매익률 개선 효과가 있었고, 수퍼는 대형 직영점 폐점과 체인 오퍼레이션 전환을 통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비록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 투숙률이 크게 부진했지만 내수 소비심리가 3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편의점 출점과 매익률 개선을 바탕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수퍼와 호텔 사업의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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