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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강승현 학폭 의혹 반박하자 추가 폭로 이어져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4.23 10:08
수정 2020.04.23 10:08

ⓒ뉴시스

모델 출신 배우 강승현이 학폭 의혹을 반박하자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강승현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온라인상에 떠도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확인 결과 익명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강승형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 강승현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에 대한 반박이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강승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며칠 전 김유진PD에 대한 학폭 폭로 글을 보고 피해자들만 고통 받는 현실이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면 싶은 마음에 용기 내 글을 올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드라마, 라디오 게스트, SNS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해자를 제가 더 이상 피할 방법이 없어 글을 올린다”며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증거들을 추가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승현의 반박 입장이 나오자 A씨는 예고대로 추가로 증거로 주장하는 사진을 올렸다. A씨는 가원중학교 일대 지도 사진을 캡처해 자신이 폭행을 당한 곳의 위치를 지목했다. 가원중학교의 졸업 앨범과 졸업장을 함께 올렸다.


지인과 나눈 카톡 대화 메시지 내용도 첨부했다. 해당 글에서 A씨의 지인은 “당시가 기억난다. 그때도 네가 괜찮다고 했었지만 뭐라 할 말이 없다. 네가 자세히 얘기하지 않아서 저렇게 심하게 맞은 줄도 몰랐다”며 “우리다 저 언니(강승현) 티비 나올 때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강승현이)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 증인 중 한명 증거 추가했고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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