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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김종인 "윤석열 지키기 위해 통합당이 국회 과반 차지해야"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4.11 16:40 수정 2020.04.11 16:41

"문재인 정부, 공정·정의 파괴…대표적인 게 조국 임명

조국 추종세력들, 윤석열 총장 어떻게든 몰아내려 혈안

울산시장 부정선거 관련자들, 총선 대거 출마…이런 사람들 국회 들어오면 안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1일 총선 이후 조국 전 법무장관 추종세력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내려 할 것을 예견하며 "윤 총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이 국회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를 찾아 박주원(안산시상록갑)·홍장표(안산시상록을)·박순자(안산시단원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조국을 하느님처럼 신봉하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윤 총장을 몰아내는 데 혈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이야기한 게 무엇인가,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강조했다"며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공정과 정의의 무엇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저는 이 사람들이 공정과 정의를 파괴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어느 장관을 하나 임명하며 나타난 혼란이다. 그 사람이 바로 조국이라는 사람"이라며 "조국이라는 사람이 대학교수를 하던 사람인데, 장관으로 임명하려 하니까 그 사람이 사는 동안 저지른 잘못들이 다 나타났고 심지어 어떤 것은 범죄와 같은 상황이 벌어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연히 그런 사람을 장관에 임명할 수 없는 것인데도 문 대통령이 그를 임명했다"며 "조국은 자신이 사회주의자라고 하는 것을 떳떳하게 이야기한다. 자유대한민국의 자유경제질서에서 향유할 것은 다 향유를 하고, 버젓이 국회에 나와서 '나는 사회주의자다'고 하니, 문 대통령의 이 조국이라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런 사람을 장관으로 만들고 하니 '우리나라를 사회주의 국가로 만드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도 받을 수밖에 없다. 말로만 공정을 이야기하지 정말 공정이 뭔지 모르는 인사"라며 "거기 추종세력들을 보시라, 지금 윤석열 총장을 어떻게든 몰아내려 한다. 잘못한 게 너무 많기 때문으로, 그 사람들이 울산시장 선거에서 각종 범죄를 저질러 법의 심판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데도 이번 총선에 무수히 출마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조국을 하느님처럼 신봉하는 그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게 법을 어긴 사람들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하는 윤 총장을 몰아내는데 혈안이 되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면 절대로 안 된다. 대한민국의 법 질서를 지키기 위해 꿋꿋하게 자기 주장을 펴고 있는 윤석열이라는 검찰총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이 국회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외쳤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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