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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패스’ 앱 휴대폰 번호 ‘간편 로그인’ 출시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3.25 08:43 수정 2020.03.25 08:44

본인인증 절차 간소화…생체인증·핀번호

제휴사, 축적 데이터로 고객 서비스 강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 기반의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앱 사용 이미지.ⓒ이동통신 3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 기반의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앱 사용 이미지.ⓒ이동통신 3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 기반의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통 3사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패스는 개인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스마트폰 앱 기반 서비스다.


이통 3사는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군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패스 휴대폰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적용하기 원하는 회사와 단체는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자사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거나 이통 3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패스와 제휴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하면 패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생체인증(지문·홍채) 또는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접속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다중의 보안 시스템을 갖춰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을 수행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로그인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이통 3사는 설명했다.


패스 제휴사들은 휴대폰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각 제휴사는 고객에게 최초 1회 본인인증과 정보제공 동의를 받고, 이후 고객이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할 때 고객의 본인인증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회사는 고객의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이통 3사는 지난 2018년 7월 'T인증', 'KT인증', 'U+인증'이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하던 휴대전화 앱 기반 본인인증 브랜드를 패스로 통합했다. 가입자 수는 통합 이전 총 1400만명 수준에서 지난 2월 기준 가입자 2800만명을 넘어섰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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