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캐나다·호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불참' 선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23 13:43 수정 2020.03.23 13:58

IOC 연기 결정에 힘 실릴 듯

ⓒ 뉴시스 ⓒ 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겠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캐나다와 호주가 불참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는 23일(한국시각) 오는 7월로 예정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불참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가운데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캐나다가 처음이다.


캐나다에 이어 호주 역시 불참을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올림픽위원회도 자국 선수들에게 2021년 여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올림픽위원회는 “올해 7월에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선수들에게 내년 여름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IOC는 이날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여러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결론도 내리기 전에 주요국들이 줄줄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1년 연기론이 힘을 얻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