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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남한은 개학 연기, 북한은 방학 연장

강현태 기자
입력 2020.03.19 13:21 수정 2020.03.19 14:54

코로나19 여파로 남북 학사일정 차질

북한 매체 "방학 연장에 따라 학생 유동 금지"

눈썰매 타는 북한어린이(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눈썰매 타는 북한어린이(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학사일정이 5주 미뤄진 가운데, 북한 일선 학교의 개학 및 신학기 일정 역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통상 12월 말부터 이어져온 방학을 순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1월말 끝날 예정이던 방학이 계속 연장되고 있다"면서 "4월 1일이 신학기 개시일인데, 지금 개학이 미뤄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방학이 끝나는 날 (개학 및 신학기 일정을) 시작하지 않을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 주요매체들은 '개학 연기'라는 표현대신 '방학 연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통상 3월에 학사일정이 시작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은 방학이 종료되는 시점인 1월 말에서 2월 중순경 학교 문을 연다. 학년이 바뀌는 신학기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한국에 오신 분들을 통해 확인을 해봤다"면서 "통상 3월에는 (북한 학교들이) 개학을 한다고 한다. 그 시기에 기말고사를 보거나 학교 행사에 참가한다. 일부 학교는 3월 말에 1주일 간 봄방학을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다만 봄방학과 관련해서는 "고학년은 주고 저학년은 안 준다고 하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교육관련 지침인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소학교'와 '중학교' 겨울방학은 각각 2월 18일·1월 31일까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 북한 소학교는 5년제로, 중학교는 초급중학교‧고급중학교 나뉘어 각각 3년제로 운영 중이다.


통일부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가 신규 대북지원 사업자로 지정됐다는 사실도 밝혔다. 광역 지자체를 제외하고 기초 지자체가 대북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대북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광역 지자체는 서울·경기·인천·충남 등 4곳이다.


대북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광역·기초단체들은 대북 단체를 간접 후원하는 기존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 이름을 걸고 직접 대북사업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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