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들 위해 추경 120억원 반영

지역활력프로젝트 추진…추경 통해 4개 프로제트 지원

지역활력프로젝트 추진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최근 글로벌경기침체와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국정중점과제다. 경기 둔화가 뚜렷한 지역에 소재한 주력산업의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는 7개지역 14개, 올해는 4개 지역 7개 프로젝트를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요구됨에 따라 4개 프로젝트(각 국비 30억)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경북 제조업체들 제품고도화, 사업전환 및 신산업 진출을 위해 2년간 총 2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지역에서는 자율모빌리티부품 등 신산업 전환 및 제품고도화 등 자동차부품업체 신사업 창출을 돕고, 도시형소비재 업체(화장품 등)들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주력제품 사업화를 지원에 나선다.

경북지역에서는 자동차부품업체들 전기차 전장부품으로의 사업 전환을 지원하고 섬유산업의 국민재난안전관련 고기능성 섬유제품 생산(마스크, 보호복 등)이 추경에 포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반조성보다는 제품상용화, 시제품제작 및 해외시장개척 등 기업이 체감하고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분야를 도출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