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 75명…이틀 만에 1명↑
입력 2020.03.14 15:18
수정 2020.03.14 15:18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관련 있는 서울 거주 확진자가 이틀 만에 1명 늘어 총 75명이 됐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관내에서 17,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8번 확진자는 지난 8일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이 교회에서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신규 확진자는 부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지만, 해당 어린이집이 휴원 중인 관계로 관련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구로구 17번 확진자는 가리봉동 주민으로 필리핀에 여행 갔다가 지난 12일 오후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서울 거주 확진자는 12일 오후 5시 기준 74명으로 집계된 뒤 이틀 동안 변동이 없었다.
구는 추가 역학조사를 벌여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