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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호날두, 묵직한 메시지 “WHO 권고에 따라야 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3.14 09:29 수정 2020.03.14 09:33

코로나19 국면에서 SNS 통해 의료진 응원...팬들에게 당부

코로나19 국면에서 호날두가 남긴 메시지. 호날두 인스타그램 코로나19 국면에서 호날두가 남긴 메시지. 호날두 인스타그램

‘확진자’ 다니엘레 루가니와 유벤투스에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축구팬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에 머물고 있는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 세심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축구선수가 아닌 아들, 아버지, 한 사람으로서 말한다. WHO(세계보건기구)와 정부 기관 규정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AFP’ 등 보도에 따르면, 루가니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 후 단체사진까지 함께 찍은 호날두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호날두 가족 모두 이상이 없다.


마치 건재를 알리듯 관계 기관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독려한 호날두는 모친 병간호와 더불어 자발적 성격의 자가 격리 중이다. 세리에A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당분간 이탈리아에 가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확진자 루가니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바이러스(코로나19)는 구분이 안 된다"며 무증상 감염을 우려하며 "자신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위의 모든 이들을 위해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한다"고 경고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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