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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부발전, 예방정비기간 내 검역 강화…예방 활동 총력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입력 2020.03.09 10:30
수정 2020.03.09 10:32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 내 2개 발전기가 예방정비공사에 들어서면서 이달 말까지 1400여 명의 외부 인력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검역 절차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외부인 방문 시 ▲건강상태 문진표 작성 ▲출입구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통한 출입자 발열검사 ▲예방수칙 교육 ▲다중이용시설인 구내식당 일일 소독과 식사시간 분리 운영 등울 시행했다.


앞서 태안발전 2호기와 5호기의 계획예방정비 공사 기간을 1주일씩 연장 조치하는 안건을 실행한 상태다.


지역주민 보호를 위해 태안군과의 협력 체계도 가동했다. ▲외부 인력이 숙박하는 단체숙소에 손 소독제 배부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방역 실시 ▲태안보건의료원 핫라인 운영 등을 실시했다.


본사 차원에서는 비상 근무에 나서고 있다. 이날부터 근무 조는 2개로 나눠지고 1조는 사무실, 2조는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확진자 발생으로 본사 전체가 폐쇄되더라도 최소한의 근무는 유지할 수 있도록 '클린존(Clean Zone)'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고, 전력 그룹사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본사가 폐쇄되는 등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차질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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