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 연기
입력 2020.03.08 17:53
수정 2020.03.08 17:53
靑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도 연기…연내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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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오후 "양국 간 논의되어 오던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이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양국이 추진하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제101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홍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 부대변인은 "홍 장군 유해 봉환은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시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연내 재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정상 외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UAE(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 터키 등 3개국의 순방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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