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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던 리버풀, 리그 우승은 ‘이상무’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08 09:03 수정 2020.03.08 09:03

최근 2주간 1승 3패, FA컵 탈락으로 트레블 무산

홈에서 본머스 제압하고 리그 우승 매직 넘버 ‘3’

승리 후 환호하는 클롭 감독. ⓒ 뉴시스 승리 후 환호하는 클롭 감독. ⓒ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압도적 선수 리버풀이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리버풀은 7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82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EPL에서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하던 리버풀은 최근 2주간 4경기서 1승 3패로 부진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달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1차전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지난 1일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서 0-3으로 패하며 리그 무패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급기야 지난 4일에는 잉글리시 FA컵 첼시와의 16강 원정 경기서 0-2 패해 탈락하며 트레블이 무산됐다.


본머스를 상대로도 전반 9분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리버풀의 위기는 계속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25분 해결사 살라가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33분 마네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안필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결국 2-1 승리를 지켜낸 리버풀은 ‘매직넘버’를 3으로 줄이며 EPL 출범 이후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근 FA컵 탈락과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며 흔들린 리버풀이지만 리그 우승 전선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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