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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버풀] ‘슈팅 0’ 미나미노, 클롭 반전카드 맞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3.04 08:53
  • 수정 2020.03.04 08:53
  • 박시인 객원기자 ()

FA컵 런던 원정서 라인업의 핵심 역할 부여

결정적 패스조차 없이 기대 못 미쳐..리버풀 패

또 실패한 카드 된 미나미노(자료사진).ⓒ뉴시스또 실패한 카드 된 미나미노(자료사진).ⓒ뉴시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야심차게 꺼내든 미나미노 타쿠미(25)의 선발 기용이 또 실패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9-20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첼시전에서 0-2 완패했다. 지난 1일 왓포드전 리그 첫 패배에 이어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하는 참사를 맛봤다. 리버풀이 올 시즌 연패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디보크 오리기-미나미노-사디오 마네로 구성된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은 커티스 존스-파비뉴-아담 랠라나, 포백은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조 고메스-네코 윌리암스, 골문은 아드리안이 지켰다.


이 라인업의 핵심은 미나미노였다. 최전방에서 공을 소유하고, 원톱과 2선을 넘나들며 연계 플레이와 전방 압박을 두루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주전 공격수 피르미누가 리버풀에서 이러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이날 존재감이 없었다. 과거 출전한 경기들과 비교해 움직임은 미세하게 향상됐지만 빠른 경기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왜소한 피지컬로 인해 전방에서 공간을 창출하는데 애를 먹었다. 공을 받기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한 것도 아니다.


리버풀은 1.5군이 채 되지 않은 라인업으로 첼시를 맞아 크게 고전했다. 수비에서 큰 실수를 연발했고, 평소만큼의 역동성과 압박이 실종됐다.


전반 13분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에는 대등한 흐름을 이어간 것에 반해 후반 들어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후반 19분에는 로스 바클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클롭 감독은 후반 25분 교체 카드 2장을 꺼냈는데 부진한 미나미노를 그라운드에 남겨두는 초강수를 뒀다. 오리기, 존스가 빠지고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가 투입됐다. 미나미노는 오른쪽 윙 포워드로 위치를 옮겼다.


후반 35분에는 에이스 살라가 교체로 들어왔다. 포메이션도 4-2-3-1로 바뀌었다. 이에 미나미노는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갔다. 그럼에도 미나미노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무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슈팅과 키패스가 단 한 개도 없었다.


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리버풀은 3일 전 왓포드에 덜미를 잡히며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첼시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이 가운데 미나미노는 흐름을 바꿀 중요한 카드였다.


이뿐만 아니라 미나미노는 올 겨울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월 에버턴과의 FA컵 64강전에서 데뷔한 이후 이번 첼시전이 6번째 경기였다. 아직까지 미나미노의 공격 포인트는 0개다. 프리미어리그는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 미나미노의 리버풀 적응기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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