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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LG이노텍 구미 공장서 확진자 발생…공장 폐쇄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입력 2020.03.01 19:07 수정 2020.03.01 19:07

직원 전원 자택 대기…3일부터 재가동 예정

LG이노텍 로고.ⓒLG이노텍 LG이노텍 로고.ⓒLG이노텍

LG이노텍 구미 공장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즉각 공장 폐쇄 후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1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구미1A공장 직원 한 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이노텍은 해당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근무 중이던 직원 전원을 자택 대기하도록 했다. 또 곧바로 공장 전체 폐쇄 후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확진자와 이동경로가 겹치거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이 있는 임직원은 절대 출근하지 말고 회사에 보고 후 지침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안내했다.


LG이노텍은 방역 후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3일 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위기대응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방역 당국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LG디스플레이는 구미사업장 내에 입주한 은행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구미 2사업장에서도 생산직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3일까지 공장을 폐쇄한 뒤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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