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경련,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 내방 연기
입력 2020.02.28 17:12
수정 2020.02.28 17:12
여의도 확진자 나오며 일정 미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 내방을 잠정 연기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며 내방이 연기됐다.
당초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외부 인사들이 전경련을 방문할 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내방한다. 최근 여의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경련 측에서 급하게 내방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받으며 수출입은행 건물이 폐쇄됐다. 같은 날 여의도 IFC몰도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며 긴급 폐쇄에 들어갔다.
전경련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다음달 17일~19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 세계경제단체연맹(GBC·Global Business Coalition) 총회’를 회원국과 협의해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