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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넘, 첼시 원정 무기력 패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2.23 08:13 수정 2020.02.23 08:13

첼시 원정서 1-2로 패한 토트넘. ⓒ 뉴시스 첼시 원정서 1-2로 패한 토트넘. ⓒ 뉴시스

손흥민(28)이 빠진 토트넘이 큰 힘을 쓰지 못하며 리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원정경기서 1-2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리그 2무 2패 부진을 떨쳐내며 승점 44를 획득,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승리했을 경우 첼시를 제칠 수 있었던 토트넘은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토트넘은 주포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원정 경기서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으나 땅을 짚는 과정에서 팔 골절상을 입었고, 현재 국내 입국해 수술을 받은 상황이다.


여기에 토트넘은 해리 케인까지 부상 후 재활 과정을 겪고 있는 터라 사실상 공격수 없이 난적 첼시 원정을 떠났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 투톱을 기용했으나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계속해서 끌려갔다.


답답함을 느낀 무리뉴 감독은 0-2로 뒤진 후반 34분, 최근 항명설의 중심으로 떠오른 델레 알리를 긴급 투입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고 종료 직전 자책골 하나만 얻어내는데 그치며 애제자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의 맞대결서 패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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