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차석대표 협의…한반도 정세 공유
입력 2020.02.11 18:34
수정 2020.02.11 18:35

한국과 미국이 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미 대화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북한에서 아직 뚜렷한 도발 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이어 웡 부대표는 최영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도 만났다.
앞서 웡 부대표는 전날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워킹그룹 회의를 갖고 북한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등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통일부는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향후에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