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친환경차 핵심부품에 3856억원 투입
입력 2020.02.06 11:00
수정 2020.02.06 10:42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 공고…올해 24개 과제 우선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7일 공고한다. xEV(전기구동차)는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통칭한다.
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시대 조기 개막에 대비해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3856억원이 투입돼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원)를 우선 지원한다. 내년 이후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7일 공고 후 3월에 선정과정을 거쳐 추진하게 된다.
사업 주요 특징은 최근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친환경차 주행거리 확대, 충전시간 단축과 함께 안전·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 핵심이 되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중요한 만큼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요 연계가 가능한 사업을 기획했다.
산업부는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된 자동차 산업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