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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변화‧혁신의 주도자 되자”

조재학 기자
입력 2020.01.02 12:09 수정 2020.01.02 12:09

4대 변화 이니셔티브 집요하게 실행

시장‧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4대 변화 이니셔티브 집요하게 실행
시장‧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일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Change Agent)’가 돼 4대 변화 이니셔티브(Initiatives)를 끈기 있고 집요하게 실행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앞으로 변화의 속도와 양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빠르고 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를 ‘실행의 해’(The Year of Execution)로 선포하고, 4대 변화 이니셔티브를 적극 실행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신 부회장은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철저하게 시장과 고객 중심으로 사업방식을 혁신하고,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역량을 강화하자는 설명이다.

또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도 가속화하자고 당부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소재와 자동차소재 분야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래 과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육성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굳건히 하자는 취지다.

신 부회장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을 적극 활용하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더욱 활성화해 R&D 인력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R&D 효율성을 보다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전 밸류 체인(Value Chain) 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우리가 가진 전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Digital Transformation)과 린 식스 시그마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품질‧R&D‧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들을 발굴‧실행, 전사 효율성 극대화에 DX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우리의 전원 참여 혁신활동 툴인 린 식스 시그마를 확고히 뿌리내려, 전 부문의 시행 착오와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인재, 리더십,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자”며 “누구나 스피크 업(Speak-up)하고 토론과 학습이 활성화되는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모두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기업의 생존 조건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꼽으며 이를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 밸류 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 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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