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1순위 마감…수원 최다 접수 기록
입력 2019.12.20 09:35
수정 2019.12.20 09:41
평균 78.36대 1…전용 98㎡은 958대 1로 최고 경쟁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역대 수원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하며 전 가구 마감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519명이 몰려 평균 7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래미안광교’가 기록한 역대 최고 청약자수(3만3600명)를 두 배 이상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청약 경쟁은 전용면적 98㎡가 가장 치열했다. 4가구 모집에 3832명이 몰려 952.00대 1을 기록했다. 타입 별로는 ▲39㎡ 15.00대 1 ▲43㎡ 6.60대 1 ▲49㎡37.99대 1 ▲59㎡A 83.77대 1 ▲59㎡B 55.24대 1 ▲74㎡ 64.44대 1 ▲84㎡ 152.67대 1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2020년 1월7일~1월10일 4일간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 팔달 재개발 첫 분양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입지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팔달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시 팔달구 교통 팔달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동 2586가구다. 경기 남부 교통 허브로 불리는 수원역이 가깝고, 대규모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며, 1군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