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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4개 기관 협력 가동…기술수요조사 실시

이소희 기자
입력 2019.11.28 11:00 수정 2019.11.28 10:41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검역본부, 5대 권역 공동 합동 설명회 개최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검역본부, 5대 권역 공동 합동 설명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농림축산검역본부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2021년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농림식품산업의 미래성장산업 육성과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기술수요를 발굴한다는 목적이다.

기술수요조사를 위해 이들 기관들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2020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사업 합동설명회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처음으로 4개 기관이 함께 수도권(세종대), 강원권(강원대), 중부권(충남대), 경상권(경북대), 전라권(전남대)과 농업인․정부출연연구기관(대전)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800여명 이상의 연구자·농업인이 참석해 진행됐다.

설명회 진행과정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가 실시됐으며,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합동설명회는 공동수요조사·사업 과제 기획 공동실시·제도 정비 등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관리 운영 효율화 방안, 각 기관별 연구개발 사업 및 투자계획 소개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현장 의견도 수렴됐다.

전문인력 양성지원, 자유응모과제 확대, 장기․대형 사업 발굴, 융복합 연구지원 확대, 농업인 주관 과제 확대, 제출서류와 양식간소화 등 다양한 제안들도 제기됐다.

이들 관계기관은 제출서류와 양식 간소화 등은 바로 제도개선하고 이번에 제기된 의견들은 2020년 연구개발사업과 2021년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1년 연구개발사업에 반영할 기술수요조사는 4개 기관 공동으로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농업·농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인·농산업체·연구자·소비자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한 아이디어와 기술적 애로를 발굴하기 위해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수요조사는 농축산물 생산·유통·소비단계에서의 기술적 애로와 농식품 안전·생명공학·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농기계·기자재 등 농업 및 농산업과 관련된 전 부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기간 동안 제출된 기술수요조사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의 필요성 및 실효성 등을 검토해 연구개발 후보과제로 선정하고, 전문가 기획 등을 거쳐 2021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술 수요조사 공고문은 11월 29일부터 4개 기관의 누리집에 게시되며, 접수방법은 온라인 또는 우편을 통해 각 기관에 제안하면 된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농림식품 분야 4개 기관 첫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동수요조사 실시, 공동사업․과제기획 등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됐다”라며,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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