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폰 깜짝 공개
입력 2019.10.30 08:11
수정 2019.10.30 08:33
위에서 아래로 접히는 형태로 휴대성 높여
위에서 아래로 접히는 형태로 휴대성 높여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 이어 새로운 폼팩터(하드웨어 제품의 크기나 구성)의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에서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새로운 폼팩터를 공개하며 “갤럭시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새 폼팩터는 더 콤팩트하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개발자들에게 “이제 새로운 첨단 폼팩터를 이용해 여러분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존 갤럭시폴드가 세로축을 중심으로 수첩처럼 접혔다면 폼팩터는 가로축을 중심으로 안으로 접히는 형태다.
삼성전자 측은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