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러 가즈프롬과 천연가스‧수소 협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 개최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러시아 가즈프롬과 ‘KOGAS-GAZPROM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러시아 가즈프롬과 ‘KOGAS-GAZPROM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국제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가즈프롬과 지난 2003년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 검토 및 정보 공유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매년 양사 과학기술연구원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킹그룹에서는 ▲자원 탐사‧개발 ▲중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LNG 벙커링 ▲수소 저장‧수송 ▲배관 방식‧부식 기술 등 18편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양사는 기술적 우위에 있는 자원개발 기술 및 장거리 천연가스 공급 기술 분야 외에 공동 관심사인 수소 저장 등 신사업 기반 기술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즈프롬은 주로 파이프천연가스(PNG) 형태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LNG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스공사가 보유한 LNG 공급‧수송 관련 기술과 노하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양사간 LNG 및 수소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