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토트넘, 졸전 끝에 간신히 무승부
입력 2019.10.20 12:10
수정 2019.10.20 12:10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졸전 끝에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2-7로 패했던 토트넘은 3일 뒤 브라이튼전에서도 0-3 패했고, 이번 왓포드전에서도 패색이 짙었으나 종료 직전 델레 알리의 골로 간신히 승점 1을 챙겼다.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이 복귀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으나 회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기대했던 득점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토트넘 vs 왓포드 팩트리뷰
- 토트넘은 최근 리그 12경기서 단 3승만 얻는데 그치고 있다. 3승 4무 5패. 그리고 클린시트는 단 1번뿐이었다.
- 왓포드는 이번 시즌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4무 5패. 개막 9경기 무승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던 2006-07시즌 이후 처음이다.
- 델레 알리는 토트넘 입단 후 왓포드 상대 5골을 넣고 있다. 첼시전, 사우스햄튼전과 더불어 특정 구단 상대 개인 최다골이다.
-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 득점자 중 압둘라예 두쿠레의 득점 대비 승률이 가장 떨어진다. 두쿠레가 득점했을 때 왓포드의 승률은 고작 14%(2승 6무 6패)에 그쳤다.
- 토트넘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취골을 내주고 있다.
- 경기 시작 4분 만에 교체 아웃된 대니 웰벡은 2018년 2월 첼시전에 나선 다니엘 스터리지(웨스트브롬위치) 이후 최단 시간 교체된 사례가 됐다.
-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후 7번째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리그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