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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300억대 사기 당했다? 소속사 "아버지의 일"

이한철 기자
입력 2019.10.18 15:35
수정 2019.10.18 15:35
김준수의 부친이 제주도 가족 소유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대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33)와 그의 아버지가 최근 제주도 토스카나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 대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관계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뉴시스’는 서울 중부경찰서가 최근 김씨 부자가 정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낸 고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는 김씨 부자는 지난 2017년 1월 이뤄진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매 과정에서 대금 240억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원 등 약 3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부자는 2017년 1월 토스카나 호텔 소유권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등을 한 부동산 업체에 처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부동산 업체의 실제 소유주가 정 씨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 씨는 자신의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매매에 대한 모든 진행, 그리고 보도된 고소 모두 김준수의 부친이 한 일이다. 소속사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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