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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통합 클라우드로 고객사 운영 효율↑…글로벌 확대 적용

춘천(강원)=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입력 2019.09.22 10:00 수정 2019.09.23 06:19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적용한 PaaS 제공

SDDC 기반 친환경·고효율 춘천 데이터센터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지난 20일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지난 20일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적용한 PaaS 제공
SDDC 기반 친환경·고효율 춘천 데이터센터


삼성SD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관리 서비스로 고객사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를 통해 서버자원을 통합 운영하고, 글로벌로 확대 적용해 빠른 서비스 확산을 노린다.

삼성SDS는 지난 20일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고객사의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업무시스템 등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SDS는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21만 여대의 가상서버를 운영 중이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시작한 10년 전에는 자사 데이터센터는 6개,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는 2만개 수준이였는데 올해 센터는 국내 5개 해외 10개로 총 15개로 증가했고 서버 등도 21만개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무적인 것은 수년간 사업을 하며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가 선정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Top 10’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삼성SDS는 최근 기업고객들기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단계를 넘어 핵심 업무시스템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길 원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 ▲쉽고 편한 개발환경 ▲글로벌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가능케 하는 3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삼성SDS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고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을 쉽게 지원하며, 서버 자원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관리를 해주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기업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배포를 용이하게 해주는 삼성SDS 플랫폼 애즈 어 서비스(PaaS·Platform as a Service)를 공개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인 ▲컨테이너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도구(DevOps· Development Operation) ▲필요 모듈만 변경 후 배포하는 모듈형 개발(MSA·Micro Service Architecture)이 적용된 삼성SDS PaaS를 활용하면, 개발 환경 구축을 8일에서 1일로, 애플리케이션(앱) 배포는 2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은 삼성SDS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방법체계를 적용하면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기간을 11주에서 3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SDDC 기반 춘천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SDDC 기술을 적용해 춘천과 서울 상암, 경기도 수원 데이터센터 서버자원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다른 글로벌 데이터센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회사의 야심작인 춘천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미 핵심 관계사 주요 시스템들이 이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사업은 인프라를 전환하는 1단계를 지나 핵심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까지 적용하는 2단계로 진입 중”이라며 “더 좋은 에너지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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