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19.07.28 10:49
수정 2019.07.28 10:49
동남아 사업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으로 활용
동남아 사업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으로 활용
삼성SDS는 지난 26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CMC와 전략적 투자 협약에 따른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본 계약으로 삼성SDS는 CMC 지분 인수 등 전략적 투자를 통해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SDS는 자사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CMC의 IT인프라와 영업망 등 현지 사업 역량과 결합해 베트남 시장 공략 기반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5월 말 투자 의향서 체결 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Global Delivery Center)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삼성SDS는 CMC를 동남아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CMC는 글로벌 개발 사업에 참여 하는 등 삼성SDS의 해외 사업에 중요한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양사는 인텔리전트 팩토리·클라우드·보안·스마트 빌딩·콘텐츠 관리 서비스(CMS) 등 우선 추진할 사업 분야를 선정했으며 향후 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분야에서도 공동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중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CMC와 힘을 합쳐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