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우디 IMI와 선박 설계기술 판매계약
입력 2019.09.17 11:13
수정 2019.09.17 11:14
IMI-바흐리와 초대형유조선 1척 건조계약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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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MI와 초대형유조선(VLCC) 도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날 계약식에는 현대중공업 박승용 부사장(선박해양영업본부장), IMI 파티 알 살림(Fathi K. Al-Saleem) 대표, 사우디 국영해운사 바흐리 압둘라 알두바이키(Abdullah Aldubaikhi)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IMI에 VLCC 기본,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IMI에서 앞으로 건조하는 초대형유조선 1척당 로열티를 받게 된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71년 말 영국의 스콧리스고(Scott Lithgow)로부터 26만t급 VLCC 2척의 설계도면을 임대해 첫 선박을 건조한 이후 반세기만에 반대로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IMI,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와 31만9000t급 초대형유조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IMI 출범이후 첫 건조계약으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IMI는 한국조선해양, 사우디 아람코, 바흐리, 람프렐 등이 투자한 합작회사로 내년까지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에 선박 및 해양플랜트, 엔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초대형 조선소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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