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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기록관 신축' 보도에 "불같이 화냈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9.11 11:40 수정 2019.09.11 11:40

"나는 개별 기록관 원하지 않는다…당혹스럽다"

청와대는 11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청와대는 11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청와대는 11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개별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그 배경은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당혹스럽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이 당혹스럽다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고도 했다.

고 대변인은 '건립이 백지화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국가기록원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국가기록원 판단에 의해서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록원 측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2022년까지 총 172억원을 들여 부산 인근에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을 짓겠다고 밝혔다. 재임 기간에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만드는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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