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3%…부정평가 51.1%
입력 2019.09.11 11:00
수정 2019.09.11 10:37
알앤써치 '국민들은지금' 정기여론조사
"조국사태 진정국면…긍정‧부정 양극화"
알앤써치 '국민들은지금' 정기여론조사
"조국사태 진정국면…긍정‧부정 양극화"
![](https://cdnimage.dailian.co.kr/news/201909/news_1568165857_825339_m_1.jpg)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조국 논란'으로 전체 지지율은 빠졌지만, 위기감을 느낀 핵심지지층은 응집했다는 분석이다.
지지율 떨어지는데 적극지지층은 '응집'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45.3%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오른 51.1%였다. 지난 8월 넷째주 조사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치(51.2%)에 근접한 기록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3%로 오히려 지난주(29.2%) 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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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논란 이후 '지지율 양극화'는 심화"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이 66.5%로 가장 높았고, 경기(46.6%), 서울(41.2%), 부산·울산·경남(40.0%), 대구‧경북(38.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2.6%로 가장 높았다. 30대(51.2%), 20대(43.0%), 50대(39.9%), 60대(34.7%)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3주 연속 50%를 넘는 등 향후 긍정‧부정 '지지율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10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4%,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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