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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 조국 임명 강행에 "참담…국민과 싸우겠단 것"

송오미 기자
입력 2019.09.09 12:32 수정 2019.09.09 12:59

조국, 10일 국무회의 첫 '데뷔전'

나경원 "기어이 민심 거슬러"

오신환 "범야권 뜻 모아 강력 투쟁"

조국, 10일 국무회의 첫 '데뷔전'
나경원 "기어이 민심 거슬러"
오신환 "범야권 뜻 모아 강력 투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회동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회동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한 것에 대해 "참담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어이 민심을 거스르는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이 정권은 민심을 거스르고 개혁에 반대하며 공정·정의를 내팽개치는 결정을 했다"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과 국정조사, 특검 추진 등과 관련해선 "다른 야당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날 "문 대통령이 국민과 맞서 싸우겠단 결심을 한 것 같다"면서 "민주주의 후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해 뜻을 같이 하는 범야권 의원님들을 모아 강력투쟁 할 것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공식 '데뷔전'을 갖게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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