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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 떠나나…허들 “기대한 만큼 아냐”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8.01 16:24 수정 2019.08.01 16:24

미국 현지서 강정호 거취 언급

미국 언론이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게티이미지 미국 언론이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게티이미지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소속팀과 결별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현재 타율 0.169(172타수 29안타), 10홈런, 24타점으로 기대한 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강정호 거취 문제 놓고 중대한 시점에 놓인 피츠버그'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결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피츠버그가 외야수 코리 디커슨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시키면서 선수단 체질 개선에 나섰다”며 “강정호는 올 시즌 기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구단은 그와 결별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재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거취에 관한 내부 방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올 시즌 남은 기간 우리는 강정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그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스윙은 우리가 기대한 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보였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강정호는 1일 마감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물로 나왔지만 카드가 맞지 않아 계속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매체는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을 마친 뒤 강정호가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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