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2루타…타율 0.169
입력 2019.07.05 08:48
수정 2019.07.05 08:48
컵스전 3타수 1안타 1타점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2루타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9(136타수 23안타)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부터 2루타가 터졌다. 강정호는 0-2로 끌려가던 2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컵스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호세 오수나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며 강정호는 시즌 19타점 째를 수확했다.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킨타나의 폭투 때 3루에 안착한 뒤 엘리아스 디아스의 희생플라이 때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회에는 좌익수 직선타,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이후 강정호는 7회 초 더블 스위치 때 투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3-11로 대패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