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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쇼케이스 "팬 덕에 에너지 얻어"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7.01 16:50
수정 2019.07.01 17:27

'피버 시즌'(FEVER SEASON) 컴백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자친구 일곱 번째 미니앨범 'FEVER SEASON'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 소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으로 컴백했다.

여자친구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5월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여자친구는 지난달 29일 쿠알라룸프루 공연을 마치고 전날 돌아왔다. 이어 싱가포르(7월 20일), 방콕(27일), 홍콩(8월 3일), 자카르타(23일), 마닐라(25일), 대만(31일), 요코하마(11월 17일) 등 총 9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소원은 "말레이시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갔는데 많은 팬이 반겨주셔서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밝혔다.

신비는 "'열대야' 컴백 때문에 설레고 긴장했다"며 "팬의 많은 에너지를 받아서 피곤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유주는 "팬들의 열정, 사랑,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미소 지었다.

'피버 시즌'은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무더운 여름과 여자친구가 선보일 열정적인 무대에 대한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열대야(FEVER)' 외에 'Mr. Blue', '좋은 말 할 때 (Smile)', '바라 (Wish)', 'Paradise', '기대 (Hope)', 'FLOWER (Korean Ver.)'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곡.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에서 다른 새로운 느낌의 리듬이 담겼다.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열정적 퍼포먼스를 통해 매 순간 성장하고 있는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표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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