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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친서에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어"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6.13 18:02 수정 2019.06.13 18:03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6월 남북정상회담도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와 관련해 "미국이 대강의 내용을 알려준 바 있다"며 "그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와 관련해 "미국이 대강의 내용을 알려준 바 있다"며 "그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와 관련해 "미국이 대강의 내용을 알려준 바 있다"며 "그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 총리 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6월 중 가능한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남북 간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제 오슬로 포럼에 대해 답변한 것은 '나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 따라서 그 시기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그런 선택을 할지 여부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평화프로세스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은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재가 해제 되려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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