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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6.8%…부정평가 48.2%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6.05 11:00
수정 2019.06.05 10:25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8%P 상승 긍‧부정평가 '팽팽'

20대‧학생층에서 하락폭 커 "등락 거듭할듯"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8%P 상승 긍‧부정평가 '팽팽'
20대‧학생층에서 하락폭 커 "등락 거듭할듯"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여야가 '말의 전쟁'으로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형국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말의 전쟁'으로 정치권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형국이다.

'요동치는 지지율' 2주만에 하락세에서 반등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8%포인트 오른 46.8%로 나타났다.

국정지지율은 지난 2주간 하락세를 끊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 달 추이를 보면, 50%초반과 40%대 중반 사이에서 지지율 곡선이 요동을 치는 상황이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8.2%로 2.6%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부정평가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4%포인트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1%로 지난주(30.1%)와 큰 변동이 없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8%포인트 오른 46.8%로 나타났다.ⓒ알앤써치

"하락 주도했던 '자영업자' 반등세 긍정적 신호"

세부 계층별로는 '학생층'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컸다. 학생층은 36.2%로 지난 2주간 9.7%포인트 하락했다. 자영업은 41.8%, 회사원은 57.3%로 각각 조사됐다.

연령별 조사에선 20대가 39.4%로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낮았다. 40대가 5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5.4%), 50대(44.6%), 60대(41.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73.8%), 서울(47.5%), 경기(45.2%), 부산‧울산‧경남(35.0%), 대구‧경북(34.7%)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입장에선 그동안 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던 '자영업자'에서 반등세가 감지된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10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1%,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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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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