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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 출전’ 손흥민, 조용히 귀국…호주전 준비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6.04 18:47
수정 2019.06.04 18:47

3일 국내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귀국

하루 휴식 취한 뒤 5일부터 본격 훈련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풀타임을 소화한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벤투호 합류를 위해 조용히 귀국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리버풀과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풀타임을 소화한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벤투호 합류를 위해 조용히 귀국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국내 언론에 귀국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서 펼쳐진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과의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승전 직후 곧바로 비행기에 오른 손흥민은 3일 오후 귀국해 국내서 하루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 뒤 4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 예정이다.

손흥민의 본격 훈련 일정은 5일부터 시작된다.

대표팀은 오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과 6월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시차에 따른 피로와 체력 저하가 우려되지만 손흥민은 호주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3일 소집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호주, 이란전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번 주 훈련 결과를 보고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손흥민의 출전을 암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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